복사 전달 방정식에 따르면 뜨거운 별이 상대적으로 광학적으로 얇고 (optically thin) 차가운 가스에 둘러싸여 있는 경우 뜨거운 별이 방출하는 배경 복사가 차가운 가스를 지나면서 광학적 깊이 (optical depth)에 비례하는 만큼 감소하게 되며 흡수선이 발생한다. 특정 파장의 흡수선은 그 파장에 해당하는 에너지와 원자의 천이 에너지가 일치할 경우, 원자가 광자의 에너지를 흡수하며 발생한다. 따라서 특정 파장의 흡수선이 발생하려면 파장에 해당하는 에너지에 의해 천이 가능한 에너지 준위 상태인 원자가 존재해야 한다. 원자가 특정 에너지 준위일 확률과 해당 에너지 준위의 원자가 이온화되는 정도가 결합하어 특정 파장에 해당하는 흡수선 세기가 결정되며 이는 온도의 영향을 받는다. 중성 수소의 온도에 따른 흡수선 세기를 나타낸 모식도를 보면, 흡수선 세기가 가장 높아지는 약 10,000 K (A0형 별)를 기준으로 온도가 높아지면 특정 에너지 준위의 원자에 비해 이온화되는 원자의 비율이 높아지므로 흡수선 세기가 감소하며, 온도가 낮은 경우는 특정 에너지 준위에 있을 확률이 감소함에 따라 흡수선 세기가 감소하게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1972년에서 1984년 사이에 Lick 관측소에서 약 8Å의 분해능으로 대략 4000-6000Å광학 파장대에 대하여 별 스펙트럼을 관측하여 11가지의 ick/IDS 지표들 (Lick/IDS indices)을 측정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Worthey et al. (1994)에서 새로운 10가지의 지표들이 추가되어 광학 영역의 21개의 원자와 분자의 흡수선 지표들이 정의되었다. 흡수선 지표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정의되었다. 먼저 각 원소의 다양한 천이 에너지에 의하여 생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특정 파장 영역을 지정하고, 관측 분해능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컨티늄을 알 수 없었으므로 특정 파장 영역보다 짧은 파장 영역 (blue bandpass)과 긴 파장 영역(red bandpass)을 지정하여 모의 컨티늄 파장 영역 (pseudo continuum bandpasses)이라 명명하였다. 모의 컨티늄 영역은 해당 흡수선 영역 주변에 위치하고 다른 흡수선에 의한 영향이 측정하려는 흡수선 세기보다 작고 상대적으로 별의 속도 분산에 의한 선폭 증가 (stellar velocity dispersion broadening)에 의한 영향이 작은 영역으로 정의되었다. 이렇게 정의된 파장 영역보다 짧은 파장 영역과 긴 파장 영역들에 대해서 각 파장 영역의 중간 지점을 연결한 선이 실제 컨티늄을 대표하는 것으로 가정하였을 때, 컨티늄 선과 흡수선 영역 사이의 플럭스 차이가 흡수선 지표로 정의되었다.
이러한 흡수선 세기 지표들은 4,000 Å-6,000 Å 파장대에서 별의 표면 유효 온도(surface effective temperature), 표면 중력 (surface gravity), 중금속 함량 ([Fe/H])에 대한 경험적 다항식 피팅 함수들 (empirical polynomial fitting functions)로 표현되었다. 피팅 함수들을 통해 주어진 온도, 중력 및 중금속 함량에 해당하는 별의 등가폭 (equivalent width) 계산이 가능해졌으며, 더 나아가서 서로 다른 나이, 중금속 함량을 가지는 별들의 적분 된 스펙트럼 (integrated spectrum)에 대한 흡수선 세기 예측이 가능해지면서 항성 종족 모델 (evolutionary population synthesis model)이 구현되었다. 이에 따라 다양한 항성 종족이 합성된 은하의 적분 스펙트럼에 대한 흡수선 지표들의 예측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이러한 피팅 함수는 화학 조성이 태양 주변 별들과 비슷한 우리 은하 주변 별들 (galactic stars)에 의해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마그네슘 (Mg) 함량이 철(Fe) 함량보다 상대적으로 증가된 거대 타원 은하들 (giant elliptical galaxies)의 관측 현상을 설명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원소 함량이 증가되었을 경우 흡수선 세기들의 변화를 예측하기 위한 반응 함수 (responsefunction) 방법이 등장하였다. 그 결과 다양한 나이, 중금속 함량, 알파 원소 함량에 따른 항성 종족 모델의 흡수선 세기 예측이 가능해졌다.